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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예능

tvN 드라마 '정년이' 6회 리뷰: 무대 위 고군분투하는 정년과 영서의 성장

by 돈스타 2024. 10. 29.

27일 방영된 tvN 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는 매란 국극단의 정기 공연 '자명고'에서 각기 다른 배역을 맡은 정년과 영서가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서로 다른 위치와 도전 속에서 꿈을 향한 열정을 보여준 이들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으며, 매란 국극단의 불안한 내부 상황이 겹쳐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tvN-드라마-'정년이'-6회-정년이-포스터장면
출처 - tvN 정년이

 

 

정년과 영서의 각기 다른 시련과 갈등

tvN 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 주연 고미걸 역을 맡은 영서는 자신만의 캐릭터 구축에 집중한 나머지, 파트너인 주란과 연기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소복으로부터 따끔한 지적을 받은 영서는 주란의 연습 제안까지 거절하며 혼자만의 길을 고집했고, 주란의 불안감은 커져갔습니다.

반면, 단역 군졸 1을 맡은 정년이는 주목받지 못하는 자신의 배역에 소외감을 느끼며 초록의 조롱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년은 주연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관객에게 자신의 군졸을 각인시키겠다고 결심합니다. 연습에 매진하던 정년은 선배 도앵에게 “남자역을 연기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남학생 교복을 입고 하루를 보내며 남성스러운 몸짓과 태도를 연습합니다. 그러던 중,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위한 급식소에서 봉사하게 되며 참전 군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캐릭터에 깊은 감정을 더하게 됩니다.

 

tvN-드라마-'정년이'-6회-정년이-남고학생변장-거리활보-장면
출처 - tvN 정년이

 

공연 당일, 의외의 사고와 정년의 과몰입 연기

드디어 다가온 '자명고' 공연에서 매란 국극단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영서와 주란의 강렬한 듀엣 연기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군졸 1 역할로 무대에 오른 정년은 관객석에서 급식소 봉사 때 만났던 참전 군인들을 발견한 후, 전쟁의 상처가 생생하게 떠올라 과몰입해 버리고 맙니다. 감정에 휩싸인 정년은 극 중 지문에 어긋나게 절규하며 군졸의 설움을 열창해 모든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순간적으로 무대의 주인공이 된 정년은 자신의 연기에 도취되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소복은 "관객들은 널 보러 온 게 아니다"라며 엄중히 경고해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tvN-드라마-'정년이'-6회-정년이-영서와-주란의-공연장면
출처 - tvN 정년이

 

매란 국극단의 위기와 갈등

한편, tvN 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는 국극단 내 갈등과 위기도 감지되었습니다. 혜랑은 정년을 소품 창고에 가둔 일로 옥경의 불신을 사며 둘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극단의 경제적 상황을 우려한 사업부 고 부장은 수익 악화 문제로 소복과 대립하며 혜랑에게 이적을 권유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란 국극단의 불안정한 미래가 암시되었고, 향후 국극단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vN-드라마-'정년이'-6회-정년이-질책장면
출처 - tvN 정년이

 

tvN 드라마 '정년이' 6회에서는 전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정년과 영서를 보며, 예술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