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방영된 JTBC "끝사랑"에서는 순간의 선택이 시니어들의 관계 구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끝사랑채에서 벌어진 1박 2일 데이트가 중심이 되었으며, 특히 강진휘의 선택이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1순위 선택과 연화를 향한 기만의 과감한 표현
이날 방송에서는 6일 차 밤, 입주자들에게 내일 하루 동안 함께할 이성의 1순위와 2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공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각 입주자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적극적으로 두 사람채를 활용하며 다가갔습니다. 특히 김기만은 전연화를 두 사람채에 초대하며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눈이 왜 이렇게 예쁘지? 왜 이렇게 빛나"라는 그의 과감한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장도연은 "연화님이 이렇게 대화를 안 이끌어간 적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안재현 또한 "섹시해 멋있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제 정숙님만 볼 것"
또한,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김재우도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허정숙을 두 사람채로 초대해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는데, 허정숙이 다른 입주자와의 데이트에서 느꼈던 감정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우는 "정숙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이제 정숙님만 볼 것"이라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진심이 담긴 고백을 전해, 스튜디오의 출연진을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1박 2일 데이트와 진휘의 예상치 못한 선택
인기 입주자 전연화는 처음으로 두 사람채에 초대자로 나섰습니다. 그는 강진휘를 초대해 이전보다 더욱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전연화는 대화 도중 강진휘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호감 신호를 보냈다는 것을 깨닫고,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끝사랑채에서 서로만이 알아볼 수 있는 신호까지 주고받으며 관계를 한층 더 진전시켰습니다.
하지만 7일 차 끝사랑채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10명의 입주자 중 두 커플만이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커플은 우형준과 정은주, 강진휘와 임주연이었습니다. 이들은 전날 서로를 1순위로 선택해야만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연화님이 없다니, 이름을 잘못 적은 건가?"라며 모두 놀랐습니다. 특히 그동안 접점이 거의 없었던 강진휘와 임주연이 서로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장도연은 "우리가 놓친 무언가가 있나?"라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진휘의 본심
강진휘는 임주연과의 데이트를 떠나기 전 혼잣말로 "이게 내가 세운 계획이 아닌데, 어떡하지?"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그는 첫 데이트를 빨리 마치고 더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 2순위로 전연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연화가 강진휘를 1순위로 선택했음이 밝혀지면서 아쉬운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전연화는 "두사람채에서 나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진휘를 더 알고 싶었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재형은 "진휘 님이 연화님에게 상당히 몰입한 것 같다"라고 언급하며 강진휘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분석했습니다.
은주와 형준, 선셋에 취하다
한편, 정은주와 우형준은 데이트 초반부터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취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쌓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오 마이걸 효정은 "결은 다르지만 분위기는 잘 맞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정은주는 우형준과 함께 선셋 데이트를 즐기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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