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414회: 인순이의 유쾌한 도전과 김종국의 첫 PC방 체험

15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14회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국민 디바' 인순이가 걸그룹 댄스 도전기와 김종국의 첫 PC방 체험이 그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기 다른 도전 속에서 이들이 보여준 솔직한 모습은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출처 - SBS

 

인순이의 걸그룹 댄스 도전기

'미운 우리 새끼' 414회에서는 최근 음악 예능에서 걸그룹 댄스를 소화한 인순이는 해당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송에서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무대에서 춤을 추고 나면,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곡소리가 난다"며 힘든 순간을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엔딩 포즈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아이돌 엔딩 포즈를 유쾌하게 재연해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인순이는 가족 여행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셰프가 추천한 푸아그라를 먹지 못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거위는 내 친구"라며 자신의 히트곡 '거위의 꿈'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고,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돼지나 닭의 꿈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 SBS

 

김종국의 첫 PC방 도전기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개그맨 김준호와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PC방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종국은 "지금까지 컴퓨터를 써본 적이 없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김희철은 "사이버 러버를 불렀던 김종국이 컴퓨터를 써본 적이 없다니"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종국은 '컴맹'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자판을 계산기처럼 두드리는 '계산기 타법'을 선보였고, 이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김희철은 이를 계기로 '미우새 컴맹들'이라는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지만, 김종국은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 화면에 적응하지 못해 패닉에 빠졌고, "남의 글을 읽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김종국은 느린 타자 속도로 팬들의 답답함을 유발했지만, 그의 순수한 모습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출처 - SBS

 

한혜진의 영어 연설 도전

'미운 우리 새끼' 414회에서 한혜진은 '서울 건강도시' 홍보대사로서 건강도시 세계총회에서 영어로 연설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연설을 앞두고 한혜진은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며 "사람들이 나를 없는 사람 취급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설 당일 그녀는 긴장을 이겨내고 차분하게 무대에 섰습니다. 한혜진은 유창한 영어로 연설을 마무리하며, '모벤져스' 멤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솔직히 그녀의 노력과 실력에 감동했습니다.

출처 - SBS

 

김영철의 고백 도전기

'미운 우리 새끼' 414회에서  개그맨 김영철은 오랜 시간 마음에 두었던 상대 황보에게 고백을 결심했습니다. 김영철은 황보와 함께 인생 네 컷을 찍고 오토바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황보는 "다음에 내 남자친구랑 오겠다"는 말을 남겨 김영철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김영철은 용기를 내어 "나랑 사귀어 본 적을 생각해 본 적 없냐"라고 물었지만, 황보는 주저하지 않고 "없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김영철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은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출처 - SBS